사담

계단운동 3일차

팡팡찌닝 2021. 2. 12. 20:53

계단운동 3일차가 되었다. 15층까지 3번 왕복 하였으며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다. 따로 쉬는 시간은 없었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쉬지 않고 15층에 도달할 때까지 쉬지않고 올라갔다. 쉬는시간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엘리베이터가 1층까지 도달하는 시간만을 활용하였다. 이번에 나의 체력에 놀라게 되는 계기였다. 누군가가 에이 통틀어서 45층밖에 안되는데 그것에 놀랄 일인가? 라고 한다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현재 나의 상태를 비추보면 'yes'라고 하겠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꾸준히 런닝머신을 하루에 1시간~2시간 정도 탔었다. 유산소를 하고나면 묘하게 기분도 좋고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는데 인사발령과 사적인 일들이 겹치며 운동과 멀어졌었다. 그러다 최근에 확찐자가 되며 운동을 다시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체중감량이라든지 체중감량이라든지 체중감량 같은 것들 말이다. 아무튼 실천전에는 지레 겁부터 먹었었는데 막상 실천해 보니 그다지 힘들지 않아서 좋았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계단운동을 해보길 바란다.

 

아, 단점이 하나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주민을 만나면 상당히 뻘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하는 것에 비해 효과가 좋으니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