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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 구매 욕구 증가!

 나는 2019년에 라식을 한 이후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구입하여 사용해 오고 있다. 당시에 스마일 라식 수술을 한 이후 눈이 너무나 건조해서 시리기도 했고 거금 200만 원을 투자한 나의 안구를 근 9시간 동안 노출될 수밖에 없는 블루 라이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었다.(스마일 라식 후기는 다음에 다뤄보겠다.) 사실 안경 효과를 물어보면 글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플라시보 효과 같기도 하지만 안경 쓰기 전보다 눈이 덜 피로해졌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현재 쓰고 있는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의 경우, 안경테는 라식 수술 이전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렌즈만 기존의 도수가 있는 것에서 도수 없이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렌즈로 바꾸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살짝 지겨워진 감도 있어서 새로운 안경으로 장만해 보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착용한 채로 잠드는 경우도 있다 보니 안경다리도 휘고 콧대 받침도 균형이 안 맞다. 얼굴이 비대칭이라 그런지 안경다리도 비대칭으로 기울어져서 광대와 닿는 렌즈 부분에 얼굴 기름이 자주 묻는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도 모니터를 많이 봐야 하는 사무직의 비애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항상 안경을 쓰고 있다. 대신 출근할 때는 안경을 벗고 출근하는 데, 퇴근할 때는 귀찮아서 안경을 쓴 채로 집에 오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집에 와서도 유튜브나 블로그를 하다 보면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 일쑤인데, 늦잠을 잔 아침에는 안경을 집에 둔 채로 출근하는 경우가 잦다. 게다가 안경 통은 부피가 커서 휴대하고 다니기가 싫어서 그냥 가방에 넣어 다니다 보니 렌즈 표면에 흠집이 간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안경을 하나 더 사서 하나는 사무실 용으로 비치해 사용하고, 하나는 집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나는 극도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알아본 안경이 있는데 가격도 5만원 이하로 저렴해서 설 이후에 구매해 볼까 한다. 지금 사면 택배 대란으로 언제 올까 마음만 졸일 것이 뻔하다. 지금 색상 선택 중인데 얼굴에 여백이 많은 편인 나는 블랙을 쓰면 얼굴 여백이 더 강조되어 보일 것 같아서 로즈골드와 브라운 중 고민 중이다. 지금 쓰는 안경은 색이 완전한 실버도 아니고 브라운도 아니고 스틸도 아니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나중에 구매하게 되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봄이라 그런가 충동적인 구매 욕구가 자꾸 드는 것이 통장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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