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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衣

뷰리 갈바닉 마사지기 후기

나이가 듦이 실감됨에 따라 갈바닉 기기를 알아보다 구매하게 되었다. 당초에는 바나브와 메르비 둘 중에 하나를 구매하려 했으나 가격적인 문제도 있었고 이걸 사더라도 제대로 활용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저렴한 기기들 중 고르다 위의 기기를 들이게 되었다. 귀차니즘으로 허공에 돈을 쓰는게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갈바닉 기기의 효과에 대해서 나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게 된 이유는 위약효과를 위함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충동구매에 더 가까웠지만.

 

물건을 사기 전에 리뷰를 꼼꼼히 살피는 편인데, 20년 전에 홈쇼핑에서 20만원 정도의 가격에 비싸게 팔렸으며 효과가 좋다는 리뷰가 많아(+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빠르게 구매가 가능하였다. 게다가 옛날에 구입해 놓고 묻어두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작동시켜봤는데 정상작동 한다는 리뷰에 바로 구매버튼을 눌렀다. 그만큼 튼튼한다는 반증아닌가. 구매하고나서 바로 우체국 배송으로 발송해 주신 덕분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다.

 

기기는 구입 페이지의 상세 이미지와 같았다. 옛날에 사용하던 무선 전화기 느낌인데 흰색 전화기가 빛에 바랜 색이라 표현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다. 기능은 4가지가 있다. 클렌징, 영양, 마사지, 리프팅으로 리프팅을 제외한 3가지 모드는 모두 진동이 있다. 각 진동은 모두 다르게 느껴진다. 클렌징 시 클렌징 오일 등을 사용하면 안된다 하여 아직 사용을 안 해 봤으며, 영양과 리프팅만 해본 상태이다. 팩 위에 사용했는데 괜찮은 듯 아닌 듯 묘하다. 사실 즉각적인 효과라고 하면 과장 광고가 아니겠는가.

 

처음 느낀 진동은 옛날 투디 핸드폰 진동같은 느낌이었다. 턱뼈나 광대뼈 같은 곳에 강하게 누르면 뇌까지 진동이 전달될듯한 느낌이다. 마사지를 하면서 이 진동이 느껴질 때 손을 움직여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모드를 작동시키면 4분 동안 작동한다. 전류가 느껴져 찌릿하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약으로 놓고 사용해서인지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

 

아직 받은 후 2번밖에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꾸준히 써보아야 효과를 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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